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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루틸 <즈라치나루카> 후기 (2)

Need1e 2025. 6. 10. 18:22

https://need1e.tistory.com/18 이어짐

지금까지의 줄거리: 행성이주계획 앰버서더로 선정된 루틸과 어쩌다 따라온 미스라. 세기의 천재과학자 (ㅋ) 피가로 가르시아(ㅋ) 님 주재의 우주선에 타서 냉동수면에 들어갈지를 두고 싸우다가 조타실에 들어가봤더니, 사실 이 우주선이 우주선이 아니고 걍 배라는 미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걸 미리 알고 있었던 듯한 피가로가 미스라 폰으로 모종의 유튭영상을 보여준다?

 

미스라의 폰에서는 세계대통령 회견이 시작되는데요

갑자기 트럼프가 아포칼립스를 선언합니다

미키17의 마크러팔로의 얼굴이겠죠

나란히 공판했는데 이번에는 루틸만 실패했어요

역시 밖에 미찌아기가 있어서 그런가 봐요

이후 마스터장면으로 이어짐

아니 진심으로 아까 구면이라고 설정할걸 미친듯이 후회했음

예언의 아이에게 물 멕이는 피가로 < 걍 본축이잖아

이때부터 제 머릿속에서는 아예 휘는 루치를 아는데 걍 모르는 척하는 거라는 날조가 시작됨

딴말인데 저기서 루치를 안아 부축한다는 커퀴 지문을 치고 있었는데 껴들 타이밍이 애매해서 그냥 말았어요

그랬더라면 레알 휘가로 앞에서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를 찍을 수 있었겠죠

 루틸은 이어서 영상을 조사합니다

아니 와중에 쫀득하게 커퀴짓은 하고 있었네 사심 미쳤다

그렇게 넘어가서 3라운드 첫번째 장면입니다

이 대사를 쓰시기 전 인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그래서 제가 보고는 중법보다 남법에 가까운사고지 않냐고 했더니 이러심

사실 저도 고민을 좀 한게 아무리 그래도 미미쿤 T인데 일단 생존이 중요하지 않나 죽으면 끝인데...도 잇긴 했는데

마법사가 아닌 미스라는 어떤 혹독한 환경에서도 본인이 살아남을 거란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었단 말이죠

미스라가 북법으로 살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세.서.2위라서 생존하는 놈이 왕이라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완벽히 체화했기 때문인데 그 설정값이 아닌 현패러는 좀 애매하잖아요

근데 어쨌든 이런 식으로 통보당하고 사역 사육당하는 생활을 당연히 받아들이지는 않겠지 싶어서 길게 고민하진 않았지만 글쎄요... 앉혀놓고 설득하면 말이 통하려나? 모르겠네

인드님은 또 저랑 반대로 뭔소리야 생존방식은 자유를 존중해야하는거 아닌가;; 의 고민을 하셨더라고요

저도 세션 중간에 쉬어가는 하루 동안 생각을 좀 해봤었는데 루치도 사실 살아가는 방식의 자유가 누구보다 소중한 아이라서 비굴하게 노예처럼 생존을 구걸하느니 죽겠다< 의 심상은 공유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하 갇혀사느니 혀깨물고 죽겠다는 남튀드)

근데 그래도 휘가 좋은 마음으로 (루치는 휘의 비밀을 봤을 테니까 더더욱) 인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준 거니 그게 루치에게 전해지지 않았을까... 정도의 생각을 했고요

어쨌든 루치는 깊생 안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가기를 바라니까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게 맞는 것 같다는 결론

씨피적으로도 "미스라 씨를 존중하지만 저는 함께 살아가고 싶어요" 이 정도가 맞겠죠

이거 모독적 coc타이만에서 많이 싸우는 주제인데 여기서 싸우니까 새롭네요

그리고 여기서 루치가 <친애> 로 감정판정을 성공합니다

뭘 충성해 너 그거 미친 거야

와중에 인드님: 요즘 루틸 5주년 하는 꼬라지 보면 충성이 맞는 것 같아요 (미친것아)

미스라가 사실 모멸적 발언을 좀 했다고 생각해서 모멸을 골랐어도 좋았을 것 같음

어떻게 다이스가 이렇게 뜨지...를 생각하고 나도 굴렸는데

갑자기 깊생함

아니 포지티브플로우의 공식으로는 우정이 맞는데요

지금 루치가 나를 화나게 하고 있잖아

이 사람 내가 해달라는 대로는 절대 안 해주는 주제에 자꾸 나한테 상냥하게 대한다고 고집부리고 있잖아

정말 엄청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엠님의 한 마디에 홀라당 넘어감

나는 진짜 카모카테식 우혐애증씨피가 좋은 것 같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감정을 맺으면 정보가 공유된다는 점에서 미스라가 루치에게 우정보다는 분노로 정보를 줄줄 흘려준다는 쪽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서 잘 고른 것 같아요

네 씨피충 맞아요

그리고 아까 루틸이 현재화해둔 <다중인격> 광기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아니 진짜 어쩌자는 거지(positive)

저는 오시라서 이런 부분을 사랑스럽게 느끼지만 미미에게는 "가기도 싫다면서 왜 내 말 안듣고 가려고 하는거죠 저는 그냥 우선순위에서 밀렸을 뿐이에요" 가 되는거죠

사실 치렛타였다면 찬성했겠죠

아니? 찬성하다못해 휘랑 같이 진행했겠지(뒤에서 나옴) 왜냐면 우리아기가 무사히 살아갈 터전을 만들어주고 싶었을 테니까요

와중에 미미 찡찡거리는데 루치가 또 나데나데 안해주고 "저는 어머니가 아니에요" 하고 있죠

안 그래도 짱나죽겠는데 불난집에 부채질하죠

미미는 루치가 치레가 아니란 걸 알긴 안다고 생각하는데 (전지적 미미 시점으로)

그래도 당신이 그렇게 생겨서 자꾸 나한테 그 여자를 생각나게 하잖아요 당신 잘못임 < 수준의 개초딩인 겁니다

이쯤 치니까 진짜 제대로 탈트가 옴

아니 진심 난 뭘 하고 싶은 거지

이야기의 흐름이란게 있어야지 내가 대사를 치는데 이 새끼는 그런거 없이 즉석으로 생각만 뱉어서 진짜 어려워 죽겠음

 

그리고 이게 마지막 장면이기 때문에 제게 행동선언이 한 턴 남았잖아요?

제가 왕도적 인세인PC라면 사명을 달성해야 하는데 미미쿤 루치의 진의 알기 다 까먹었죠? 화만 빡빡 내고 있죠?

그래서 사명은 포기하고 제가 해야 할 일을 합니다

인세인이 참 재미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coc랑 달리 모든 정보를 뽑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부분인 것 같아요

턴제라서 캐입과 조사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게 좀더 희곡보다 게임에 가깝게 만들어줌

그리하여 진 프로젝트: 유토피아를 조사합니다

가져온 특기 중에 미미쿤이 조사에 쓸만한 특기가 오로지 육감 원툴이라 육감으로 3라운드를 전부 박습니다

그러게 누가 그렇게 힘으로 갖다 뿌수고만 살래?

대체 뭔 유전자를 연구하면 주사 한샷으로 폐호흡을 피부호흡으로 치환할 수 있는지? 같은 건 넘어갑시다

근데 이것도 상당히 예언의아이같은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미틸이 아닌 루틸이 가져갔다는 게 룽했어요

왜냐면 치렛타가 만들어낸 최초의 아이잖아요

새로운 세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수몰되는 역할은 역시 루틸이겠죠?

그건 그렇고 진짜 미친계획임

물을 대체 어디서 퍼와서 도시를 통으로 수몰시킨다는 것이며 약효는 언제 나타날 줄 알고 인구를 한꺼번에 담그는 거지

진짜 피가로같은 연구 아닌가요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인류보완계획을 네게 줄게

독개구리로 진화

근데 가로야 기왕 연구할 거면 양서류로 만들어주지 그랬어

나중에 지구온난화 해소돼서 급하게 폐호흡해야하는 때가 오면 어쩌려고 그래

독개구리보다도 못하다고

'거세게' '거칠게' 같은 의태어가 나에게 수치심을 줘

사실 본축 미스라라면 동결건조 개꿀~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모르겠고 아무튼 초반엔 그랬을 거임

내가 신경 안 써도 어쨌든 숨은 붙어있다 난 자유다 < 개꿀이죠

근데 어쨌든 마법사가 아니니까... 무슨 약속을 어떻게 했고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같은 걸 사실 설정하지도 않았고 설정하기도 어려워서 그냥 죽음을 택하는 치렛타에 겹쳐보고 있을듯....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다행이긴 해 살아만 있으면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있나?)

미스라도 나름대로 루틸을 걱정하는 거긴 한데 어쨌든 루틸이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라는 거야

처음부터 계속 루틸도 미스라에게 미스라도 루틸에게 서로 왜 아무렇지 않은 거냐고 물어보고 있는데

루틸은 미스라가 뭔가를 '느끼지 않는다' 가 아무렇지 않음이고

미스라에게는 루틸이 '내 옆에 있지 않는다' 가 아무렇지 않음이라서 말이 또 드럽게 안통함

와중에 4주년 인장 너무 잘어울려서 킹받음

미스라치고 너무 수준높은 요약이었나... 고민함

아니 이게 믿는 걸로 보이니 루틸아

진짜 대화가 한마디도 안된다고

나 지금 삐졌다고 나데나데하라고 빨리

 

여기서 잠시 시간관계상 끊어두고 다음날 이어가기로 했는데 제가 갑작스런 일정 때문에 귀가가 늦어져서 혹시 얼마나 남았는지 여쭤보니 지엠님 왈

진짜 감이 1도 안잡힘 이 초딩을 내가 설득력있게 굴릴 수 있을까...

그리고 클막을 이어가는데요

이렇게 세줄요약 보니까 제가 너무 설득되는 거예요

그치 당연히 빠이빠이해야지 같이 죽을수는 없잖아 (냉동수면이 죽음이 아니라는 건 이쯤되면 잊어버림)

글고 미스라도 당연히 그게 맞다고 생각하겠죠 심지어 바깥에 미틸도 있는데

그러니까 미스라는 그냥 가기전에 찔을 부리고 싶은 거죠 분명히 그게 맞는 선택인데 루틸이 자꾸 나한테 차갑게 구니까 태클이 걸고 싶어지고 근데 딱히 틀린 말은 아니어서 할 말은 없음 < 대충 이런 대사? 지문? 을 치고 있었는데

너무 빠르고단호하게 딱 자르길래 타이핑 다 지움 이게 진짜 미스루치의 본질이지

일단 반박부터 하고 본다

그만물어봐 ㅁㅊ

아니 진짜 할말이 없음 그냥 킹만 받음 (cp발언입니다)

치렛타는 나한테 뭔가 되게 실체 있는 약속을 하고 갔는데 루틸은 밥 잘먹고 잠 잘자고 같은 뭔... 쓸데없는 (로맨틱하죠) 약속만 계속 하게 함 내가 바보도 아닌데 그걸 잊어버렸겠나요? 생각해보니 왜 미찌는 부탁하지 않았지?

대충 그런 생각을 하는데 지엠님이

이런 말씀을 하셔서 개비스콘짤 됨 선생이란 진짜 무서운 거구나

마지막으로 저 감사합니다! 를 듣는 순간 뇌가 하얗게 표백됨

진짜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어요 뭐라 해야됨 저기서

아 사랑같아~~~ (씨피충발언~~)

근데 사실 막 루틸이 사랑스럽다를 (미스라가) 느꼈다기보다 진짜 할말이 없는 거예요

말이 안 통하니 의욕이 안 나는거예요 그냥

아마 미스라는 한 번 내뱉은 약속은 절대 어기면 안된다 어기면 니 손가락을 잘라갈 것이다의 세계에서 살아온 마피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앞에서 왜 그렇게 쉽게 약속했지... 대충 씨피라서라고 하죠

  와중에 혼자 깊생하느라 안 듣고 있던 피가로 진짜 원작이 맞다

항체에 대한 항체를 만들지 않은 거야? 너 그러고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 거야?

이게 진짜 레전드 킬포임 씬스틸러 미쳤다고요

진심 니가 그쪽인거 내가 알아서 어쩔건데 (물론 가로씨는 정보의 진실성을 피력하기 위한 근거로 썼겠죠 아는데요)

"그건 휘의 본질이라서 캐입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아 제발 너무 웃김

제발은 감정

제발이라는 감정

이미지 어쩔거냐고?

지엠님이 천재 과학자에 무르가 아닌 피가로를 넣으신 이유

사실 처음에는 그냥 미스루치랑 가깝고 심해 심상이 있으니까~ 로 별 생각 안 했는데 가면 갈수록 걍 피가로 시날임

피가로가 진정한 의미의 kpc가 맞음

아무튼 씹팁 미스라쿤 그런 피가로는 무시하고 다시 루치에게 찔을 부립니다만 다행히 루치가 "저 안죽는데요" 시전해서

미스루치 씨피장면 평균값으로 회귀합니다

그래도 나데나데를 받았으니 아까보단 만족했겠죠

죽기 전(루틸: 안죽는다고요) 의 웃는 얼굴은 치렛타랑 같았겠지

그건 곤란해요! 하고 콩콩 치는 루치 너 무 귀 여 워

와중에 피가로는 대체 누가 깨우는 거죠 이번 생일대사에서 리케가 피가로가 누우면 누가 힐하는지 물어보던데

무르가 깨우는 거야? 그건 그거대로 무서워

아무튼 이렇게 생각보다는 스무스하게 의견을 합치하고 대망의 최종전투에 돌입합니다

아 또 길어지네

(3)으로 이어짐